우리는 인간관계에 많은 문제를 안고 살아갑니다. 학창 시절을 보내며 겪는 친구들과의 문제, 사회에 나와 직장동료들과 갈등을 겪기도 하고, 연애를 하면서 연인과 마찰이 생기기도 합니다. 하지만 인간관계에 있어서 명확한 답은 없기에 인간관계는 지속적으로 문제를 일으키게 됩니다. 그래서 오늘은 <데일 카네기 인간관계론>에 담긴 내용 중 '사람들이 당신을 좋아하게 만드는 3가지 방법'에 대해 알아볼까 합니다.
링컨의 일화를 통해 배우는 인간관계의 중요성
책 데일 카네기의 인간관계론에는 미국의 16번째 대통령인 에이브러햄 링컨의 한 일화에 대해 설명합니다. 역사적으로도 위대한 인물인 링컨은 세상에서 가장 완벽하게 인간을 다스렸던 사람이라는 말을 들을 정도로 사람을 다루는데 일가견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런 링컨도 처음부터 인간관계에 능숙했던 것은 아니었습니다. 젊은 시절의 그는 비판은 물론이고 다른 사람들을 조롱하는 편지나 시를 써서 그 사람이 발견할 만한 곳에 떨어뜨려 놓기도 했습니다. 1842년, 링컨은 제임스 쉴스라는 정치인을 조롱하는 편지를 썼습니다. 한 신문에 익명으로 편지를 기고해 제임스 쉴스를 비웃으며 놀렸습니다. 이를 본 마을 사람들은 모두가 폭소를 터뜨렸습니다. 예민하고 자존심이 상한 쉴스는 화가 났습니다. 결국, 편지를 누가 쓴 지 알아낸 그는 곧장 말에 올라타 링컨을 찾아갔습니다. 그러고는 링컨에게 결투를 신청합니다. 싸움을 피하고 싶었던 링컨은 결투를 피할 방법을 찾을 수 없었습니다. 결국 칼을 들고 마주한 두 사람은 죽기 직전까지 싸울 예정이었지만 결투의 입회인들의 만류로 결투는 성사되지 않았습니다. 링컨은 자신이 마음에 들지 않은 사람에게 비판과 조롱을 하며 인간관계를 쉽게 생각해 왔습니다. 하지만 그런 생각으로 인해 자신이 목숨을 잃어버릴뻔했다는 것에 큰 충격을 받습니다. 이 사건으로 인해 링컨은 소중한 교훈을 얻게 됩니다. 어떤 일에 대해서도 다른 사람들을 절대 비난하지 않고 좀 더 나은 인간관계를 가지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입니다.
첫 번째 방법: 미소 지어라
사람들이 당신을 좋아하게 만드는 방법에 대해 알게 된다면 우리가 가진 인간관계는 매우 좋아질 것입니다. 우리는 우리 자신에게 가장 큰 관심을 가집니다. 여러 명이 함께 찍은 사진을 볼 때도 우리는 무의식적으로 자기 자신을 가장 먼저 찾습니다. 그만큼 인간은 남보다는 자기 자신에게 가장 큰 관심을 가집니다. 사람들이 당신을 좋아하게 만들고 싶다면 다른 사람에게 진심으로 관심을 가져야 합니다. 데일 카네기는 인간관계 수업을 듣는 사람들에게 일주일 동안 매일, 매시간 누군가에게 미소를 짓고 수업 시간에 그 결과를 알려달라고 말했습니다. 과제를 받은 사람 중 한 명인 윌리엄 스타인하트는 일주일 동안 미소를 지어보기로 결심했습니다. 식탁에 앉아 아내에게 미소를 지으며 인사하고 출근길에서 만나는 모든 사람들에게도 미소를 지으며 인사했습니다. 얼마 지나지 않아 자신의 미소를 받은 모든 사람들이 다시 자신에게 미소를 돌려준다는 사실을 발견했습니다. 심지어 불평불만이 있어서 그를 찾아온 사람에게도 미소를 띤 채 이야기를 들어줬더니 일이 훨씬 잘 풀리는 경험을 할 수 있었다고 인간관계 수업시간에 발표했습니다.
두 번째 방법: 이름의 중요성을 깨우쳐라
철강제조 회사의 왕이라 불리는 엔드류 카네기는 실제로 철강 제조에 대한 지식은 일도 없이 철강 제조로 왕이라는 칭호를 얻게 된 역사적인 인물입니다. 대신 자신보다 철강에 대해 훨씬 많은 것을 알고 있는 수많은 사람들을 자신을 위해서 일하게 만드는 재주가 있었습니다. 다시 말해 엔드류 카네기는 사람 다루는 방법을 알고 있었던 것입니다. 바로 상대방의 이름을 기억하는 것입니다. 열 살 무렵의 그는 사람들이 자신의 이름을 놀라울 정도로 중요하게 생각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작은 토끼들이 살고 있는 토끼굴을 찾아낸 그는 어린 토끼들에게 먹일 먹이가 필요했습니다. 고민 끝에 동네 아이들을 불러 모았고 어린 토끼들이 먹을 클로버와 민들레를 충분히 따오면 그 아이의 이름을 토끼에게 붙여주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러자 아이들은 이름에 대한 욕심으로 많은 양의 먹이를 가져오게 됩니다. 어린 데일 카네기는 이 경험을 절대 잊지 않았고 다른 사람들이 자신의 이름에 대해 매우 중요하게 생각한다는 것을 깨닫습니다. 그 결과 자신의 철강 제조 회사를 운영하는데 이 경험을 써먹어 철강 제조 회사의 왕이 되었던 것입니다.
세 번째 방법: 자신에 대해 이야기하도록 만들어라
어느 날 데일 카네기는 한 디너파티에서 저명한 식물학자를 만났습니다. 그전까지만 해도 식물학자와 이야기를 나눠본 적은 단 한 번도 없었습니다. 식물학자는 재미있는 사람이었습니다. 미국의 꽃에 관한 이야기나 실내 정원에 관한 이야기를 들려줄 때 데일 카네기는 완전히 매료되어 경청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마침 카네기도 집에 실내 정원이 있어서 몇 가지 문제를 해결할 조언을 손쉽게 얻을 수 있었습니다. 어느덧 자정이 되었고, 데일 카네기는 모든 사람들에게 작별인사를 하고 그 자리에서 떠났습니다. 함께 대화를 나눴던 식물학자는 파티의 주인에게 가서 카네기에 대한 칭찬을 여러 가지 늘어놓았습니다. 파티에서 가장 재미있는 대화상대였다고 말입니다. 하지만 파티에서 데일 카네기는 거의 말을 하지 않았습니다. 대신 상대방의 이야기를 진심으로 들어줬을 뿐입니다. 카네기는 진심으로 꽃에 대해 관심이 있었기 때문에 식물학자의 말을 경청하였고 덕분에 식물학자는 카네기를 대화를 잘하는 사람으로 생각하게 된 것입니다. 우리는 대부분 자신의 이야기를 털어놓는 걸 좋아합니다. 상대방이 무엇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지, 무슨 이야기를 하고 싶은지 보다는 자신이 무슨 이야기를 하고 싶은지에 더욱 관심을 가집니다. 책에서는 여기에 사람들이 당신을 좋아하게 만드는 방법이 있다고 말합니다. 말을 적게 하고 잘 듣는 사람이 되어 다른 사람들이 자신의 이야기를 털어놓게 만들어 보는 방법을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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