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한 게츠비 책의 줄거리를 요약하고 등장인물 간의 갈등 그리고 책 속 부자들의 삶과 그 이면에 대해 서술합니다. 부자들의 화려한 삶이 마냥 좋아 보이지만 게츠비와 데이지 그리고 톰과의 갈등과 마지막 결말을 보며 돈이 모든 것을 해결해주지 않으며 삶의 복잡하고 다양한 측면들에 대해 깊이 있게 생각할 수 있는 기회를 주는 책입니다.
줄거리: 부자들의 동네 웨스트 에그에 살게 된 주인공 닉
오늘 소개하는 책은 위대한 게츠비입니다. 1925년에 발표된 스콧 피츠제럴드의 유명한 작품입니다. 당시의 미국 사회를 잘 담아냈고 문장이 굉장히 멋있고 독자에게 여러 생각할 거리를 많이 던져주기 때문에 고전으로 유명한 책입니다. 인상적인 첫 문장으로도 유명합니다. 첫 문장은 이렇게 시작합니다. 내가 중학교 2학년 시절에 아빠가 인생 조언을 하나 해주셨다. 남을 비판하고 싶어 질 때는 모두가 나만큼 편하게 자란 건 아니라는 걸 잊지 말라라는 겁니다. 이 문장은 닉 케러웨이라는 예일대학교의 졸업생이 한 말입니다. 바로 이 소설의 주인공입니다. 1920년대에 예일대 졸업생들은 금융업에 취직해서 주식을 사고파는 일을 했습니다. 책의 주인공인 닉 역시 금융업에 취직하여 뉴욕으로 이사 오게 됩니다. 닉이 찾아낸 집은 웨스트 에그라는 동네입니다. 뉴욕까지 출퇴근이 가능하고 많은 부자들이 사는 동네입니다. 닉은 이곳으로 이사와 데이지와 톰을 만나게 되고 조던 베이커라는 아가씨를 통해 게츠비와의 인연을 만들어 갑니다. 이 소설은 단순히 사회 초년생들의 사랑이야기를 다루는 것이 아닌 부자들의 복잡한 사랑이야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복잡한 인간관계를 그린 다른 소설처럼 이 소설에서도 역시 엄청난 부자들이 등장합니다. 닉의 사촌 여동생인 데이지와 그의 남편인 톰이 등장합니다. 데이지와 결혼한 톰은 자동차 정비공의 아내와 바람이 난 상태입니다. 자신의 남편이 바람난 걸 알면서도 데이지는 그런 남편과의 만남을 지속하고 있습니다.
등장인물: 게츠비의 등장과 데이지와의 만남
이 소설의 또 다른 주인공인 게츠비는 여기서 등장합니다. 엄청난 부자였던 게츠비는 닉을 자신의 파티에 초대해 데이지와 함께 와주기를 요청합니다. 웨스트 에그에서도 엄청난 부자였던 게츠비는 데이지가 닉의 사촌 여동생이라는 것을 알고 닉을 통해 데이지를 만나고자 합니다. 게츠비와 데이지는 오래 전 연인관계였었는데 1차 세계대전에 참전하게 되면서 헤어졌던 사이입니다. 전쟁이 끝나고 데이지를 만나고자 했던 게츠비는 데이지와의 자연스러운 만남을 위해 닉에게 부탁을 한 것입니다. 그렇게 5년 만에 옛날 연인이었던 데이지와 게츠비는 다시 만나게 됩니다. 전쟁터에서 편지를 주고 받으며 오랫동안 연인관계를 유지해왔던 게츠비와 데이지는 결국 헤어지게 됩니다. 데이지는 톰과 결혼을 하게 되었지만 게츠비는 여전히 데이지를 잊지 못했습니다. 데이지를 다시 만났을때 데이지를 행복한 여자로 만들어주겠다는 마음 하나로 5년간 엄청난 돈을 모아온 게츠비는 데이지의 마음을 얻기 위해 노력합니다. 그런 노력에 데이지 역시 마음을 열게 되고 톰과 마찬가지로 게츠비와 바람을 피게 됩니다. 게츠비는 데이지의 마음을 얻는것뿐만 아니라 데이지가 톰과 이혼 하기를 원했습니다. 실제로 데이지와 이혼에 대한 이야기도 많이 나눕니다. 그렇게 연인관계를 이어왔지만 데이지는 톰을 버리지 못합니다. 데이지와 게츠비의 관계를 의심하기 시작한 톰은 게츠비를 미행하게 됩니다. 미행을 하던 중 데이지와 게츠비가 톰의 차를 몰고 데이트를 떠나는 모습을 보게 됩니다.
화려한 무대 뒤에 가려진 부자들의 삶과 이면
이런한 세 사람의 갈등은 한 인물의 죽음을 가져오게 됩니다. 톰의 차를 몰고 나간 데이지와 게츠비의 차를 본 자동차 정비공의 아내가 톰이 차를 몰고왔다고 생각하고 차로 뛰어들면서 사고로 죽게 됩니다. 놀란 데이지와 게츠비는 집으로 도망갑니다. 집으로 돌아온 게츠비는 자신이 모든 죄를 뒤집어 쓰기로하고 데이지는 톰에게 이별을 말하기로 합니다. 데이지가 떠난 집에서 게츠비는 데이지에게 연락이 오기만을 기다립니다. 그렇게 애타게 기다린 전화는 오지 않고 두 발의 총성이 집에서 울려 퍼집니다. 이 총살극을 원인을 제공한 사람은 바로 톰이었습니다. 자신의 아내를 친 자동차의 주인을 찾고 있던 자동차 정비공에게 게츠비가 범인이라고 말해준 것입니다. 화가 난 자동차 정비공은 게츠비를 죽이고 자신에게도 총을 쏩니다. 이렇게 게츠비는 죽게되고 게츠비의 화려한 파티에 참석했던 많은 사람들 중 누구도 게츠비의 장례식에 참석하지 않습니다. 오직 소설의 주인공 닉만이 게츠비의 죽음을 슬퍼합니다. 게츠비의 장례식이 끝나고 닉 역시 뉴욕 생활을 접고 고향으로 이사하면서 이 소설은 끝이 납니다. 이 소설을 읽으면서 부의 축적이 마냥 좋은 결과만을 가져다 주는건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됩니다. 돈이면 다 될 것 같지만 돈으로도 안 되는게 있는게 사람이라는 존재라는걸 이 소설에서 보여줍니다. 게츠비는 자수성가하여 성공의 아이콘으로 웨스트 에그에 등장합니다. 부정적인 방법으로 돈을 모았지만 웨스트에그에서 만큼은 누구보다도 멋진 삶을 사는 사람입니다. 하지만 마지막 결말에서의 허무한 죽음을 보며 독자는 여러가지 감정을 느끼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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