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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파친코> 네가지 측면 줄거리 등장인물 사건 요약

by 투게더머니 2023. 2.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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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친코 리뷰 1장_한수와의 만남과 헤어짐

소설 파친코의 줄거리를 요약합니다. 1932년 부산의 가난한 섬마을 영도에는 노동자 하숙집을 운영하며 사는 모녀가 있습니다. 선한 마음으로 열심히 살림하는 딸 선자는 시장에 장을 보러 갔다가 나쁜 사람들에게 잡힐 뻔했는데 평소 오빠보다는 삼촌과도 같았던 잘생긴 한수가 선자를 구해줍니다. 그렇게 한수와 선자는 친구가 되고 선자는 사랑도 모른 체 한수의 아이 노아를 임신합니다. 임신하고 나서야 한수에게 일본인 아내와 자녀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노아는 부자인 한수의 첩으로 사느니 혼자 살겠다고 다짐하고 아이를 임신한 사실을 숨긴 채 하숙집을 운영하는 어머니와 살게 됩니다. 그곳에서 몸은 약하지만 심성은 고운 백이삭을 만나게 되고 선자는 백이삭과 결혼하여 일본 오사카로 이주합니다. 일본에서의 새 삶을 살면서 백이삭과의 아이인 모자수를 낳게 되고 백이삭의 형인 요셉, 경희 부부와 함께 살며 아이들을 키워나갑니다. 일과 육아의 고단함을 느끼지만 자매처럼 아껴주는 경희와 사랑스러운 노아와 모자수만 보면 살아갈 힘이 생기는 선자입니다. 하지만 조선인인 선자 부부에게 전쟁에서 계속해서 패전 중인 일본에서의 삶은 더욱 힘들었습니다. 신사 참배에 충실하지 못했다는 이유로 선자의 남편은 2년간 감옥에 끌려가고 집안의 수입이 줄어들면서 선자는 시장에 나가 직접 만든 김치를 팔기 시작합니다.

 

2장_한수와의 재회

시장에서 직접 만든 김치를 팔며 가정을 꾸려나가는 선자에게 지역의 이름난 식당에서 정직원으로 고용하겠다는 연락을 받게 됩니다.  이 식당은 전쟁으로 인해 식품 조달이 점점 어려워지는 일본에서도 식재료가 끊이지 않게 공급되는 유일한 식당이었습니다. 식당의 주인인 김창호는 부자인 한수의 아래에서 일을 하며 식재료를 공급받을 수 있었습니다. 아이들을 키워야만 하는 선자는 어쩔 수 없이 일을 계속하여야 했고 한수와도 결국 재회하게 됩니다. 한수는 선자와의 가족과도 만나게 되는데 선자는 노아가 한수의 아들이라는 사실을 밝히지 않습니다. 그렇게 한수와 가깝게 생활을 하면서 일본에서 노아와 모자수를 훌륭하게 키워나갑니다. 2년이 지나 백이삭이 돌아왔지만 얼마가지 않아 세상을 떠났고 전쟁 중이던 일본은 대규모 폭격의 위험을 안고 있었습니다. 오사카에 대규모 폭격이 있을 것 같다는 사실을 알게 된 한수는 선자 가족을 모두 시골에 숨겨줍니다. 심지어 조선에 있는 선자의 어머니까지 일본으로 데려와 살게 해 주며 선자를 도와줍니다. 

 

3장_노아와 아버지 한수와의 만남

똑똑한 첫아들 노아는 일본의 유명한 와세다 대학에 진학을 원하였지만 돈이 없었던 선자는 한수의 돈을 빌려 아들을 대학에 보냅니다. 공부에 관심이 없었던 둘째 아들 모자수는 파친코에서 성실히 일하며 돈을 모으고 결혼도 합니다. 공부를 하며 대학생활의 낭만을 즐기던 노아는 한수가 자신의 아버지라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충격을 받은 노아는 대학교도 그만두고 가족들을 떠나게 됩니다. 가족을 떠나 오랜 시간을 떠돌던 노아는 한 지역의 파친코에서 일을 하며 가족을 이루어 살게 됩니다. 시간이 지나 한수와 선자는 노아를 찾게 되고 노아는 그만 자살하고 맙니다. 선자의 둘째 아들 모자수는 아내의 사망 후 아들 솔로몬을 잘 키우면서 성실히 파친코를 운영해 나갑니다. 모자수는 자신의 아들 솔로몬만은 미국에서 회사를 다니며 살길 바랐지만 미국의 투자은행에 취직을 포기하고 일본으로 돌아와 파친코 사업을 물려받게 됩니다. 선자는 그렇게 파친코를 운영하는 둘째 아들과 손자들을 돌보며 노년의 삶을 이어나가게 됩니다. 

 

4장_2권의 책으로 구성

파친코의 이야기는 여기서 끝이 나지만 꼭 책으로 읽어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파친코는 2권의 책으로 이뤄집니다. 1권에서는 선자의 삶을 중심으로해서 역사적인 아픔 위에 사람들이 어떻게 살아갔는지에 대해 적었습니다. 다양한 인물들의 모습과 이야기를 읽어나가다 보면 어느새 한 권을 다 읽어 버리게 됩니다. 2권에서는 다양하게 만난 사람들이 조금씩 변화를 겪게 되면서 일어나는 아주 깊은 감정들과 여운들에 대해 표현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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